소셜벤처·사회적경제조직 대상 23곳 선정···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

경기도가 ‘사회혁신공간’ 입주기업 23곳을 공개 모집한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사회혁신공간’ 입주기업 23곳을 공개 모집한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사회적경제조직과 소셜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사회혁신공간’ 입주기업 23곳을 6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 사회혁신공간’은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 제2별관을 리모델링해 조성 중인 거점 공간으로, 오는 10월 개관 예정이다. 연면적 8120㎡(지상 8층·지하 2층) 규모의 공간은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기업들의 사무공간과 협업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이번 모집 대상은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본조례’에 근거한 사회적경제조직 및 소셜벤처기업이며, 입주 공간은 3층부터 5층까지 총 23개소다. 최소 24.80㎡(7평)부터 최대 125.80㎡(38평) 규모의 개별 사무실 형태로 구성되며, 2개 이상 기업이 공동 신청도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사회적가치 창출 역량, 사업성, 공간 활용 계획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최초 1년 입주 후 평가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평당 월 5000원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경제적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경기도 사회혁신공간은 다양한 주체들의 연결과 협업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사회혁신 생태계를 이끌 의욕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입주 관련 공고는 경기도청 및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영지원실로 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공간 개관과 함께 창업육성 프로그램, 사회혁신 컨퍼런스, 도민 체험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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