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 오후 4시 다대포해수욕장 임해봉사실 앞에서 관계공무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하구 다대포 관광발전 구상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대포지역의 장래 도시발전방안과 다대포연안 개발을 위한 중장기 계획 및 이와 연계한 관광자원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이번 낙동강하구 다대포 관광발전 기본계획용역 구상사업은 용역비 1억7000여만원이 투입돼 사하구 다대동 두송반도에서 다대포해수욕장과 을숙도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40.8㎞의 환경분석 및 관광시설 기본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며, (합)한진개발공사(대표 김창호)가 지난해 7월 용역 착수에 들어가 오는 7월에 최종 용역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구상사업에는 ▷기존 다대포해수욕장을 해변레포츠타운 ▷기존 횟집이 밀집한 지역을 정비해 해변휴양공원 ▷수상회타운을 조성해 기존 횟집을 이주시키고 ▷다대포 동편 해안에 인공해수욕장 조성 등 총사업비 145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다대어항을 관광어항으로 재조성하고, 낙동강하구 철새를 활용한 생태관광객 유치를 위해 수륙양용 탐조선을 운행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을숙도 북측에 나비테마공원 유치 등 다대포 일원의 관광개발 방향 및 이를 통한 관광자원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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