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나우, 환경의 날·대선 맞이 기후정책 설문조사 시행

[환경일보] 박정미 기자 = 환경단체 에코나우(대표 하지원)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21대 대통령 선거(6월 3일)를 맞아 ’지구를 위한 한 표: 미래세대에게 중요한 기후정책은?‘이라는 주제로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6월 8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사람을 바꾸는 기후환경 교육 강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전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생태계 복원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한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녹색 기술 개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등 6가지 주요 기후정책을 선택하거나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설문지 내 이벤트 신청란을 통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일부를 선정해 커피쿠폰과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날씨와 자연재해가 계속해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세대의 삶을 보호하기 위한 기후정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우리나라 역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탄소중립 목표를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의 정책 결정이 미래세대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시민들과 함께 미래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기후정책의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것은 정책 방향 설정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1020 미래세대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나우는 설문조사 종료 후 결과를 분석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향후 기후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당 설문조사는 에코나우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에코나우는 사람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지구의 날에 설립된 환경 단체로 국내 유일의 유엔환경계획(UNEP) 공식 파트너 기관이다. 지금까지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약 30만4000명의 에코리더를 육성해 왔으며, 2023년에는 대한민국 환경 NGO 최초로 방배숲환경도서관을 위탁 운영해 시민들의 에코라이프 문화를 일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