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서 각국 30명 초청 ‘도시고형폐기물 통합관리’ 연수 실시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9일부터 13일까지 아세안(ASEAN) 10개국의 공무원 30명을 초청해 ‘2차 년도 아세안 폐기물관리 역량강화 지식공유’ 현지 연수를 진행했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10개국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한국환경공단,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4개 기관이 공동으로 2023년부터 약 3년간 실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한-아세안 도시고형폐기물 통합관리(IMSWM) 협력사업’의 2년차 연수의 장으로 마련됐다.
한·아세안협력기금을 활용해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아세안 국가의 고형폐기물 관리를 선도할 공무원의 능력 배양이 목적이다. 공단은 한국이 갖고 있는 폐기물관리 기술과 지식을 아세안 국가와 공유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진행된 1차 연수에 이어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2차 연수 프로그램은 아세안 국가와 한국의 협력 강화, 순환경제와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이해, 실제 현장 적용 정책 및 기술 공유 등을 중심으로 워크숍, 현장방문, 회원국 발표와 토론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2차 지식공유 프로그램은 아세안 회원국의 폐기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과의 정책, 기술 협력을 촉진해 실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갖고 있는 기술과 지식을 아세안 국가와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