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후정책자랑 홈페이지에서 오는 7월 15일까지 접수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 안내 /사진제공=녹색전환연구소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 안내 /사진제공=녹색전환연구소

[환경일보] 녹색전환연구소가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변화를 이끌어온 작지만 강한 기후정책을 발굴하는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총상금 300만원 규모의 이번 공모전은 살기 좋은 동네와 지역을 만든 우수한 기후정책 및 사업 사례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역·기초 지방정부는 물론, 마을과 주민공동체 단위에서 추진된 정책 경험과 효과 그리고 개선 아이디어까지 두루 접수받는다.

폭염과 한파 속에서 지역주민을 돌보는 주민센터, 마을 단위 에너지자립 사례, 무상대중교통으로 시민들의 이동을 돕고 탄소배출을 도운 정책 등 복지·에너지·교통·먹거리·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역의 기후정책 사례를 찾아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은 기후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중복 응모도 가능하나, 시상은 1건으로 제한된다. 공모 주제는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정책 ▷지역 기반 복지, 에너지·교통·환경 전환 사례 ▷주민 주도형 전환 정책 및 생태 마을 조성 ▷공공서비스 혁신과 지역활성화 사업 순이다.

공모전 심사는 정책 또는 사업 경험의 구체성과 개선 방안의 참신성 그리고 사회적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은 이후 전문가 자문과 후속 연계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번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은 오는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전국기후정책자랑 홈페이지에 제시된 제안서 양식대로 홈페이지 내에서 직접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별도 파일 첨부는 필요하지 않는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녹색전환연구소 공식 홈페이지나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녹색전환연구소로 연락하면 된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지역 곳곳에서 주민과 공동체가 직접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만든 정책은 그 자체로 매우 가치가 있다”며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을 통해 지역 내 중요한 기후정책들을 더 많이 발굴해 한국 사회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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