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하고자 추진

[기장=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장안읍 신기솔밭 쌈지공원(장안읍 기룡리 509-3번지 일원)에서 ‘월남전 참전 유공자 명비’ 건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명비 건립은 기장 출신 월남전 참전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명비는 가로 6m, 높이 4.2m, 폭 3.8m의 조형물로 들어섰으며, 군 지역 출신 월남전 참전자 1256명의 이름이 새겨져 후대가 기억하도록 했다.
군은 6월5일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참전 유공자와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명비 준공식을 개최하면서, 참전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 명비는 그들의 용기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리기 위한 상징물이다. 참전 유공자와 유족이 자부심을 갖고 후손들은 그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추모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국가보훈대상자 수당 증액, 참전유공자 미망인 수당 신설, 월남전 참전 유공자 명비 건립, 호국보훈감사제 추진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 중이다.
장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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