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청년층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한 달간 ‘또래 추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친구·지인을 통해 참여자를 유도하고, 추천인과 참여자 모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벤트 참여 절차는 간단하다. 친구에게 사업 참여를 추천한 뒤, 추천받은 청년이 신청해 초기상담을 진행하면 추천자와 참여자 모두에게 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참여는 전국 86개 운영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장기 실업, 사회적 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구직의욕 고취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심리상담, 진로설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여자의 90% 이상이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또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으로의 연계 또는 직접 취업까지 이르는 비율도 71.2%에 이른다.

고용노동부는 특히 지인을 통한 사업 참여 유입 비중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부터 ‘또래 지원단’을 신설했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추천하고, 기존 참여 청년이 멘토로 나서 변화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활동 중이다. 6월 10일 기준, 전체 참여자 약 6000명 중 2000여 명이 지인 추천으로 유입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이벤트에 이어, 7월에는 ‘CU편의점 도시락’에 퀴즈 이벤트를 접목해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홍보할 예정이다. 총 2만 명에게 편의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홍경의 청년고용정책관은 “더 많은 청년이 고용노동부의 청년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