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인천시·인천경영포럼·인천대, 청년 창업 지원 MOU 체결

[환경일보]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지역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공 협력이 본격화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승국)은 지난 17일 인천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경영포럼(회장 원용휘),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와 함께 ‘인천형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진흥원이 개최한 ‘2024 사회가치 목적지향기업 모의 창업 경진대회’의 성과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지자체 및 민간 자원을 연계해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청년 창업팀에게 보다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기업 초기 창업을 위한 마중물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지역 예비 사회적기업가 발굴 및 성장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 홍보 및 판로 확대 ▷인천시 판로확대 통합지원단과 연계한 프로그램 협력 및 네트워크 확대 등을 공동 추진한다. 하반기부터는 대학생 등 청년 창업팀을 대상으로 예비 사회적기업 창업자 발굴, 사회적가치 소비 확산 등 다양한 공동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김진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수도권총괄본부장은 “사회적경제는 청년과 지역의 미래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의적으로 사업화할 기회가 확대되고, 인천 지역의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더욱 단단히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혜영 인천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민간, 대학, 공공기관과 함께 ESG 실천과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통합지원단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간 부문을 대표한 인천경영포럼 원용휘 회장은 “인천 기업인들이 모인 인천경영포럼은 청년들의 사회적경제 창업 도전을 적극 후원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채진석 창업지원단장도 “청년 창업과 사회적경제 교육의 거점대학으로서, 학생들이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창의적 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