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주년 맞아 돌봄·주거·교통·문화 전방위 업그레이드

지난해 11월 2024년 자활사업성과보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재준 시장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지난해 11월 2024년 자활사업성과보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재준 시장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특례시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생활 분야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시는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병행 추진하며 수원형 복지와 돌봄, 주거, 교통, 안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 업그레이드를 이뤘다고 밝혔다.

수원새빛돌봄으로 돌봄서비스 확대, 자활사업으로 자립 지원
2천호 새빛하우스로 주거안정 실현, 촘촘한 주거복지 체계 구축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일상에 활력 더하는 생활정책 추진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 서비스를 위해 도시락을 만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 서비스를 위해 도시락을 만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수원특례시

복지의 외연 확대, 돌봄특례시 기반 구축
시의 대표 복지정책인 ‘수원새빛돌봄’은 서비스 대상과 범위, 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체류자까지 포함하고, 소득 기준도 기존 75% 이하에서 120% 이하로 상향했다. 서비스 항목도 기존보다 늘어나 식사배달, 주거안전, 재활돌봄 등 15종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특히 고독사 예방을 위한 위기가구 지원과 자활사업 확대는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제공=수원특례시

헌집 고쳐 새빛하우스로 주거복지 실현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사업인 ‘새빛하우스’는 지난해까지 1096호의 노후주택을 수리했으며, 올해 추가 986호를 지원함으로써 당초 목표였던 2026년까지 2000호를 조기 달성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목표를 상향해 2025년까지 3000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셰어하우스, 재난 발생 시 활용되는 긴급지원주택, 주거 위기가구 전수조사 등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새빛돌봄 지원 대상자 가구 방문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지난해 8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새빛돌봄 지원 대상자 가구 방문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청년과 1인가구, 발달장애인까지 세심한 정책 확대
청년을 위한 정책도 다양하게 확대됐다. 청소년청년재단의 활동 지원, 음악창작공간 ‘뮤트’, 청년 대상 봉사단과 단기숙소 ‘새빛호스텔’ 등으로 청년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학부모 강사가 운영하는 수원형 교육 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은 교육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1인가구를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쏘옥(SsOcC)’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종합 정보 제공, 일자리 확대 등도 눈에 띄는 변화다.

수원시 입북·당수동 지역에서 새로 운행을 시작하는 똑버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수원시 입북·당수동 지역에서 새로 운행을 시작하는 똑버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대중교통·녹지·안전망 확충으로 도시 일상 혁신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는 평동과 입북·당수동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수원수목원과 700개에 달하는 손바닥정원 조성 등으로 도심 녹지공간도 확대됐다. 시민 대상 안전 교육 프로그램과 포트홀 대응반, 자율점검단 운영 등 생활 안전망 강화도 함께 이뤄졌다.

이재준 시장 지난 14일 수원FC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 지난 14일 수원FC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  /사진제공=수원특례시

문화·체육·관광으로 활력 넘치는 도시 구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간공간 활용과 버스킹존 ‘새빛동행길’ 운영 등 문화 활동 기반이 늘어났고, 수원화성과 행궁동은 ‘2024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있으며, 축구장·야구장 등 체육 인프라 확대와 함께 e스포츠 대회 개최 등으로 시민의 여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행정이 가야 할 길임을 되새기며, 지방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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