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문경지사, ‘2025 수질환경보전회’ 1차 간담회 개최
수질 오염원 사전 차단 위해 지역 거버넌스 운영 확대
지역주민 교육, 환경정화 행사 등 기본적인 오염원 차단 강화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지사장 김종학)는 지난 25일 지사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수질환경보전회’ 1차 간담회를 실시했다.
환경단체, 농업인단체, 시민단체 대표와 유역관리자(지자체) 담당 등으로 구성된 보전회 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 문경지사는 경천저수지를 비롯해 29개 관리 저수지 수질은 대부분 좋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저수지 녹조 예찰 및 방제 활동으로 사전예방적 수질관리와 유류 유출, 어류폐사 등 수질오염사고 대응체계 마련과 함께 수질환경보전회, 환경정화행사 등 지역 거버넌스 확대로 깨끗한 수질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질오염의 또 다른 원인인 저수지 유역 농지 및 농가에서 발생하는 비료, 농약(병), 우사 내 분뇨, 흙탕물 등이며 또 낚시꾼이 사용한 떡밥 및 쓰레기 투기 등의 오염 요소를 줄이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늘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경지사는 농어촌공사, 지역민, 지자체 등과의 협력 및 역할을 분담해 환경정화 행사 실시, 저수지 상류 오염물 간이 침전조 조성, 감시, 신고 등으로 수질오염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비점오염원‘ 과유입, 상류 오염원 유입 통제 불가 상황에 대비해 “농업인, 농어촌공사, 지자체,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 즉 거버넌스 운영이 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 위원들은 농가를 대상으로 퇴비, 농약병 관리 등 수질오염 요소에 대한 관리는 물론 생명의 젖줄인 저수지를 우리 스스로 지키자는 의지가 담긴 감시, 신고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위와 같은 내용을 주제로 지역주민 대상으로한 정기교육을 진행하자는 제안과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지역행사에 앞서 교육을 진행하자는 의견 등 다양한 방안을 쏟아냈다.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 김종학 지사장은 “오늘 위원들이 제안한 주민 대상 교육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으며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주민과의 소통으로 기본적인 것들은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직 농업과 농민을 위한 기관인 농어촌공사 문경지사는 깨끗한 수질 보전을 위한 또 다른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가오는 장마철 대비 등 기관으로서 할 일에 대해서도 소홀히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