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건강한 반려문화 등 새로운 사회모델 제시

댕댕런웨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댕댕런웨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환경일보]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 이하 재단)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친환경 패션 프로젝트 ‘댕댕런웨이 제로웨이스트 솔버톤’ 참가팀을 7월 7일까지 모집한다.

‘댕댕런웨이 제로웨이스트 솔버톤’은 반려인의 헌 옷이나 잡화를 활용하여 반려견을 위한 패션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폐자원 또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여 유기견을 위한 패션 아이템을 제작하고, 이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새활용플라자가 공동 주관한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9월 14일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댕댕런웨이 패션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성 ▷친환경 실천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 ▷공동협력 등을 주제로, 환경과 반려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시민 참여 모델을 실현하고자 한다.

모든 참가팀에게는 서울디자인재단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팀별로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착장 3벌 제작비가 지원된다. 또한,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전문가의 멘토링 2회, 민간 기업과 연계한 소재 발굴 지원, 재봉기·세탁기 등 창작 장비와 공간 이용의 기회가 제공된다.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팀 3팀에는 서울시장상이 수여되며, 총 100만원 상당의 크라우드 펀딩 실행을 위한 전문 컨설팅, 제품 촬영, 상세페이지 제작 등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솔버톤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워크숍과 패션쇼도 열린다. 재단은 이를 위해 반려가족을 위한 특별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서울에 거주하며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있고 반려견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반려인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옷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 참여가 친환경 실천을 넘어 창업과 일자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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