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제안은 정책 반영 및 장관상 수여

2025년 제11회 항공문학상 포스터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25년 제11회 항공문학상 포스터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환경일보]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항공협회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항공안전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항공정책 제안센터’를 7월 1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항공과 사람을 주제로 한 ‘제11회 항공문학상’ 공모도 같은 날 시작됐다.

‘항공정책 제안센터’는 국민이 경험한 항공안전 현장의 위험 요소나 문제점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상시 창구다. 이는 지난 4월 발표된 ‘항공안전 혁신방안’의 후속조치로, 국민과 현장 종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접수는 한국항공협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우수 안전제안으로 채택된 사례에는 ‘항공안전의 날’에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실제 정책 개선과 제도화도 추진된다. 제1회 항공안전의 날은 여객기 참사 계기로 지정된 12월 29일에 기념된다.

같은 날 시작된 ‘제11회 항공문학상’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동시 포함), 소설(단편·중편), 수필(수기 포함)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공모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뉘며, 총 54명의 수상자를 선발한다. 총 상금은 1735만 원 규모로, 수상자에게는 국내·외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부상이 제공된다.

특히 일반부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함께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이 부여돼 문학 작가로서 등단할 기회도 제공된다. 공모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이며, 항공문학상 전용 누리집과 한국항공협회 누리집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국민이 주도적으로 정책과 문화에 참여하도록 하는 이번 사업은 항공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항공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더 안전하고 따뜻한 하늘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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