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국 6개 권역 물놀이 시설에서 해양안전체험시설 운영

[환경일보]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이 쉽고 재미있게 해양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7월부터 약 두 달간 전국 6개 권역 물놀이 시설에서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을 운영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운영 지역은 부산 중구, 전남 여수, 경기 가평, 강원 강릉, 충북 음성, 경남 통영 등 총 6곳이다. 이번 체험시설은 국민이 해양안전을 직접 경험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해상생존 체험장’으로, 구명뗏목 작동 및 탑승, 생존수영 등 실습 중심의 생존 체험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가상현실(VR) 체험장’으로, 여객선 비상탈출과 선박사고 상황 등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해양안전 전시관’에서는 구명뗏목 내 생존용품과 구명설비를 직접 관람하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해양안전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체험교육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해양안전교육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 참여가 어려운 국민도 온라인으로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체험을 원하는 국민은 각 체험장소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 정보는 해양안전교육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체험장은 부산 북항마리나수영장, 전남 여수시 청소년해양교육원, 경기 남이섬 야외수영장, 강원 강릉시 청소년해양수련원, 충북 음성군 청소년수련원, 경남 통영시 청소년수련원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여름철은 해양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이 국민 모두에게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