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년, 국비 1,455억 확보·예산 2배 확대·37개 도로망 사업 착수

민선8기 3주년 언론관계자 간담회  /사진제공=영양군
민선8기 3주년 언론관계자 간담회 /사진제공=영양군

[영양=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영양군은 2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언론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3년간의 성과와 민선8기 4년차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물처럼 감축되는 지방교부세 속에서도 영양군은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1,455억 원 확보, 재정안정화 기금 운용 등 건전 재정 운영을 통해 예산을 2배로 늘려 5,167억 원까지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풍력발전 기금도 2022년 20.3억 원에서 2025년 26억 원으로 확대하여 복지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2.5조 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와 함께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협의회 창립 등을 추진,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021~2030년까지 총 5,309억 원 규모의 도로·방재·하천 공사 예산을 확보, 국도 31호선 선형개량과 군도·농어촌 도로 정비, 자라목재·답곡 터널 개통 등 교통 3무(고속도로, 철도, 4차선 도로)라는 오랜 고립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홍고추 최고가격 수매,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건의, 과수산업 육성(172억 원) 등을 비롯해 계절근로자 1,953명 도입, 농작업 대행 1,601ha,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14,274명) 등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자작누리 산촌명품화(50억 원), 에코촌 조성(120억 원), 삼지수변공원 환경개선, 경관림 조성 사업 등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시책이 추진 중이다.

특히 LH공공임대주택 110세대, 체류형 전원마을 10세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65억 원)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들이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행복한 변화’에 도전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희망찬 영양’ 완성을 목표로 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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