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제11대 의회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교육 현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김 의장은 7일 시흥시 능곡초등학교와 배곧 라라중학교를 차례로 찾아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참관하고, 학부모와 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과 함께 교육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인공지능 기반의 교육도구 도입 등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정책 수요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의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실제 수업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제도적 개선 요구가 허심탄회하게 공유됐다.

김 의장은 변화의 속도에 대한 실감과 함께, 그 이면에 존재하는 현장의 우려도 언급했다.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동하기 위해선 충분한 현장 의견 수렴과 정책적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들은 의견들은 단순한 청취로 끝나지 않고, 경기도의회가 정책과 예산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실천으로 교육 현장을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도민과 소통하고, 의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