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중심지 생활권 통합, 지역 내 역세권 개발 기대

양산시는 7월 10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는 7월 10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양산시 

[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지난 7월10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양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부울경 상생발전의 핵심 인프라 구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 사업은 부산 노포역에서 웅상을 거쳐 울산 KTX역까지 총연장 약 46.8km 구간에 광역철도를 구축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수도권 수준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부~울~경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을 실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양산선·도시철도와의 환승 연계 강화, 부산·울산 중심지와의 생활권 통합, 지역 내 역세권 개발 및 경제 활성화, 출퇴근·통학 교통 편의 획기적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양산시는 경상남도, 부산시, 울산시와 공동으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예타 통과를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방문 건의했고, 지난 3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직접 방문해 예타 통과를 위한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앞으로 양산시는 광역철도 노선의 조속한 기본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 그리고 지역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시민과 지역 정치권, 행정이 하나가 돼 이뤄 낸 값진 성과다. 양산이 부~울~경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도교통 중심축 형성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속가능한 광역교통체계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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