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속 사업장 33개소 대상 정기 평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박차

수원시, ‘정기 위험성 평가’ 진행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시는 중대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 소속 사업장 및 시설물 3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정기 위험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번 평가는 7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하는 제도로, 산업재해를 막는 핵심 안전관리 수단이다.

이번 평가에는 수원시 안전정책과를 중심으로 각 사업장 근로자, 담당 공무원 및 관리감독자,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우리안전지도원이 함께 참여한다.

대상은 환경관리원, 상수도사업소, 위생처리장,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등 안전과 보건이 중요한 작업장이며, 평가 항목은 기계·기구·설비, 화학물질 등으로 구성됐다. 작업환경 점검과 함께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보건교육도 병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위험성 평가는 도급·용역·위탁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작업자들을 산업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수시적 평가를 지속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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