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밀키트 창업 전 과정 지원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축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2025년 경기청년 우뚝서기 밀키트개발 컨설팅’ 사업 참가자를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축산물 밀키트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식육가공업 또는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실전형 창업 컨설팅과 시제품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1985년부터 2005년 사이 출생한 청년이며, 총 10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식육가공업 관련 허가증 보유자나 관련 종사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교육은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교육 과정에는 밀키트 상품 기획과 시장 분석, OEM 공장 견학, 유통 전략과 스마트스토어 실습, 메뉴 촬영과 상세페이지 기획, 클라우드 펀딩 전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자신만의 밀키트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시제품으로 제작해 10월 말 예정된 품평회에서 선보이게 된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산물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하며 청년 주도의 밀키트 개발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식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의 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로 2배수를 선정한 뒤, 2차 실습면접을 통해 최종 10개 팀이 결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