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4일 수원과학대학교에서 열린 ‘2025학년도 유·초·중등 교(원)감 자격연수’에서 예비 교(원)감 808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교감은 교직 생활의 사실상 리더이자 미래 교육 현장의 책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경기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중간 리더 양성을 목표로 총 100시간 과정의 역량 강화 연수로 운영된다.

임 교육감은 “교감은 교장과 후배 교사들 사이에서 허리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학교의 교육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전, 책임, 공감 능력, 열정, 경청, 성과, 실행, 희생, 조화, 혁신’ 등 10개 키워드로 구성된 ‘리더십 트리’를 소개하며 “이 요소들이 명확하지 않으면 어떤 위치에서도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수는 교(원)감 리더십, 미래교육 대응 역량, 학교운영 체제 구축, 교무학사 운영, 교육과정 지원, 학교문화 조성 등 실무형 강좌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멘토 교(원)감과 함께하는 실행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 실행 사례와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은 극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연수생들에게 숙소와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함께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