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송 1,700㎥ 공개매각

[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소장 이명규)는 평창 관내 국유림에서 수확한 원목(통나무)을 용도별로 선별해서 시장에 공급하는 국립목재집하장이 7월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범운영을 하는 국립목재집하장은 목재산업계와 개인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국유림 수확 원목을 건축용, 가구용 등 용도별 수요에 맞게 구분해서 시장에 공급하는 국산목재 유통시설이다.
그동안 국산원목은 대부분 용도별로 선별되지 않아 목재산업계 등 소비자들은 필요하지 않은 원목까지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소비자들이 필요한 원목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공개매각하는 낙엽송 원목은 1,700㎥으로 대경재·중경재·중소경재 용도별로 선별되어 있으며, 구매자는 필요한 규격의 원목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공개매각과 관련한 현장설명회는 7월 15일 오후 2시에 국립목재집하장에서 열리며, 목재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창국유림관리소는 “국산목재 자급률이 17.4%로 저조하다”라고 밝히며, “지속적으로 국산목재 생산을 확대하고 수요자 맞춤형으로 생산·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창 기자
lee59@h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