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까지 소규모 어린이집 중심으로 식중독·재난 대비 점검 진행

[광주=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광주시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태풍, 호우,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어린이집 급식·위생 및 시설 안전 점검을 8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 내 50인 미만 어린이집 124곳과 정기 안전점검 대상인 35곳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히 집단급식소가 설치되지 않은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 및 식단표 관리, 급식 운영 상태, 화재사고 예방 관리, 재난 대비 및 시설 안전 등으로 급식과 안전 전반에 걸친 종합 점검이 이뤄진다.
광주시는 현장에서 경미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규정 안내와 자발적 시정을 유도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의 급식과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고, 영유아들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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