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 마친 사업 올해 하반기 행정절차 거쳐 최종 선정

시는 7월18일부터 7월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사업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7월18일부터 7월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사업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년 고향사랑기부사업 추진을 위해 7월18일부터 7월31일까지 2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첫 시행부터 올해 7월14일 기준 시(본청)로 기부한 건수와 모금액은 각 1만7481건, 16억7000만원이다.

시는 조성된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난 5~6월 본청·직속기관·사업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수요조사를 통해 6개 사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주민복리증진 분야 등 총 6개 사업으로 ▷발달장애인 가족과 함께 꿈꾸는 친환경 힐링 팜 ▷발달장애인 드림밴드 프로젝트 ▷경계선지능인 가족 지원 ‘가능성 한걸음+ 축구교실(캠프) ▷안녕한 부산 함께 달리는 ‘행복나눔 버스’ ▷자립준비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재난현장 이동형 쉼터 및 커피트럭 지원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최소 6000만원에서 최대 2억2000만원으로 총 8억5백만원이다.

설문조사는 발굴된 6개 사업에 대해서 네이버폼을 통해 진행되며, 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사업에 대한 선호도 투표와 향후 기금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등 기타의견 작성으로 구성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통합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설문조사를 마친 사업은 올해 하반기 부산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와 시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내년부터 시행된다. 

조영태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따뜻한 사회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시민과 기부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 고향사랑기부사업과 이번 설문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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