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산 관광 인프라 협력과 K-문화 교류 확대 협력 논의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한중기업가협회 김정일 집행회장과 김훈 회장이 지린성 장백산보호개발구의 장백산관리위원회의 공식초청을 받아 중국 지린성을 방문해 한중우호 협력과 양국의 발전, 다양한 교류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협회의 이번 방문은 작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만남이며, 첫 방문 때보다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특히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과 경제·문화 교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현지 회의에는 김정일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을 비롯해 김훈 회장, 협회 임직원, 중국 각 지역 지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한중기업가협회는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으며 구체적으로는 K-콘서트, 패션쇼, 한국 음식문화 등 K-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장백산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을 위한 호텔 건설 계획도 발표됐다.
특히, 이번 호텔건설에 대해 한중기업가협회는 장백산보호개발구 내 호텔건설은 설계까지 마친 상황이며, 이번 회의에서는 호텔건설에 따른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의 협의까지 마쳤으며 준공은 오는 2026년 하반기가 목표라고 발표했다.
한편, 장백산관리위원회는 한중기업가협회가 앞으로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과 실질적 협력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향후 더욱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향후 지속적인 만남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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