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설 시스템 성과 인정, 기관 표창과 도비 2700만 원 확보

용인특례시, 도로제설 평가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도로제설 평가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4~2025년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내 31개 시군 중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용인특례시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시행된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을 기준으로 사전 준비, 대응, 사후 관리 등 제설 전반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용인특례시는 기관 표창과 함께 도비 보조금 27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시는 경기도 최초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설 시스템을 도입해 제설 작업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용인특례시의 선진 제설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타 시군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앞으로 제설 취약 구간에 자동 염수장치 등 장비를 추가 설치해 제설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결빙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겨울철 제설 체계 고도화와 지속적인 투자로 7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재난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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