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2일까지 737농가 대상, 백옥쌀 품질 향상 기대

용인특례시, 드론 활용 벼 병해충 공동방제 추진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드론 활용 벼 병해충 공동방제 추진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용인특례시가 최근 이상기후로 증가한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백옥쌀 생산을 위해 6일부터 12일까지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방제는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등 병해와 노린재류, 혹명나방, 멸구류 등 해충을 집중 대상으로 한다. 방제 지역은 이동읍, 남사읍, 원삼면, 백암면 일원으로, 총 737농가 1084.9ha에 이른다.

시는 병해충 확산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처음으로 드론 공동방제에 대한 보조를 시행한다. 총 사업비 2억1170만원 가운데 1억260만원을 투입해 약제비와 드론 방제비를 지원, 농가 부담을 줄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전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드론 활용으로 고령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벼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초기 병해충 예방을 위해 3억3000만원을 들여 농가 1938곳에 육묘상자처리 약제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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