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식약처·유통·제조업계 한자리에···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논의

망원동 제로웨이스트숍 알맹상점 /사진=박준영 기자
망원동 제로웨이스트숍 알맹상점 /사진=박준영 기자

[환경일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사회2분과는 8월 1일 서울스퀘어에서 관계 부처와 유통·제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로웨이스트샵 ‘알맹상점’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순환 경제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위원들과 함께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롯데마트, GS리테일 등 유통사,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제조사가 참여했다.

제로웨이스트샵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포장재 사용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형태의 친환경 가게를 의미하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매장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책이 집중 논의됐다.

환경부는 주제 발표를 통해 탈플라스틱 정책 방향과 녹색 특화 매장 지정제도를 소개했으며, 식약처는 화장품 및 주방세제 소분 판매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열린 자유토론에서는 유통사와 제조사가 제로웨이스트 관련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법률 개정, 참여 국민에 대한 혜택 강화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노태호 기획위원은 “순환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유통사, 제조사뿐 아니라 국민의 참여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국정기획위원회는 부처뿐 아니라 민간과도 활발히 소통해 민관 협력 기반 국정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