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환경연구원, 8월부터 대기오염 나쁨 이상 예측 정보 아침 추가 통보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 예측 정보 알림 서비스' 제공 방식을 변경해 시행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 예측 정보 알림 서비스' 제공 방식을 변경해 시행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오존 및 초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대기오염 예측 정보 알림 서비스’의 제공 방식을 변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존은 반응성이 크고 강한 산화제로 자극적인 비린 냄새가 있으며 기도와 폐의 손상을 유발한다. 또한 감각기관(눈·코 등)을 자극해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 노약자 등에 민감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미세먼지(PM2.5)는 머리카락 굵기의 1/20~1/30도 안 되는 매우 작은 먼지로 산업활동에서 직접 배출되거나 초미세먼지 생성물질의 화학반응으로 생성된다. 크기가 작아 폐 깊숙이 침 투할 수 있고 장기간 노출 시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하는 ‘나쁨 이상’ 예보는 전날 오후 5시 예보만 제공했으나, 8월부터는 당일 오전 5시 예보 결과까지 포함해 총 2차례 발송된다. 과학원은 미세먼지 예보를 하루 4회(오전 5시, 오전 11시, 오후 5시, 오후 11시) 오존은 4월부터 10월까지 하루 3회(오전 5시, 오전 11시, 오후 5시) 발표 중으로 이 중 당일 오전 예보는 최신 관측값과 자료를 반영하므로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다.

한편, 알림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알림톡 서비스’는 연구원 누리집이나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알림톡 서비스’는 대기오염 외에도 폭염정보, 시민행동요령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5500명의 신청자와 5100여 명의 언론·공공기관 담당자 등이 받아보고 있다.

이용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고농도 대기오염 대응 강화를 위해 예보 서비스를 확대했다. 앞으로도 대기질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여 시민 건강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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