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대학 수준의 실험 중심 교육 경험

생명·환경과학 체험학습 참여한 청도고등학교 학생들 /사진제공=청도교육지원청
생명·환경과학 체험학습 참여한 청도고등학교 학생들 /사진제공=청도교육지원청

[청도교육지원청=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경북형 과학중점학교인 청도고등학교는 2025년 여름방학 기간 중 의학, 생명·환경과학, 의료·보건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 9명이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주관하는 ‘생명·환경과학 체험학습’에 참여해 대학 수준의 실험 중심 교육을 경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Plasmid DNA와 제한효소를 활용한 DNA 분석, CSI 과학수사 기법을 응용한 지문검사 및 DNA 분석, 혈액 관찰과 DNA 추출 등 다양한 실험을 직접 수행했으며, 실제 연구실에서 활용되는 첨단 실험기술을 다뤄보며 과학적 탐구심을 확장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험 설계와 결과 분석, 문제 해결 과정까지 포함한 심화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실험 전 과정에서 협력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과학적 사고력과 실험 기술을 동시에 함양했다.

참가한 한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DNA 분석과 전기영동 실험을 직접 경험하면서 대학 연구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의학 분야 진로에 대한 확신이 더 커졌다”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 교수님과 박사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고, 혈액 속 세포를 직접 관찰하며 생명과학의 신비로움과 연구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 관악캠퍼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 /사진제공=청도교육지원청
서울대 관악캠퍼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 /사진제공=청도교육지원청

경북형 과학중점학교인 청도고등학교는 과학적 탐구심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실험·탐구 활동과 외부 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 적성과 진로를 심화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