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발달단계별 교육·상담·교류 프로그램 제공

경기도, 남성양육자 맞춤형 교육 ‘아빠스쿨’ 운영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남성양육자 맞춤형 교육 ‘아빠스쿨’ 운영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경기도 아빠스쿨’ 입학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 아빠스쿨’은 남성양육자를 위한 전국 최초의 체계적인 정규 교육과정으로, 자녀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상담,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양육 주체로서의 역량 강화와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날 입학식에는 교육 참여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입학생 선서와 입학증 수여, 교과내용 안내, 단계별 교류활동 등이 진행됐다.

2025년 ‘경기도 아빠스쿨’ 입학식 /사진제공=경기도
2025년 ‘경기도 아빠스쿨’ 입학식 /사진제공=경기도

교육과정은 재단이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공통교육 3과목과 자녀 발달단계별 특성교육 5과목으로 구성됐다. 오는 13일부터 두 달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되며, 1대1 맞춤형 양육 상담, 마음돌봄 캠프, 졸업식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임용규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더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아빠스쿨에 참여한 양육자들의 용기와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경기도에서도 아빠스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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