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까지 접수··· 선정작은 영화제 공식 상영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동물권행동 카라가 주최하는 제8회 서울동물영화제가 오는 10월1일까지 시민 영상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올해 슬로건인 ‘비로소 세계(The World That Therefore We Become)’로,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세계에 대한 시민들의 섬세한 관찰과 성찰을 담은 영상 작품을 모집한다.
시민 영상 공모는 2021년부터 시작된 서울동물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해 온라인 상영관과 폐막식 등에서 상영되며 관객들에게 꾸준히 큰 호응을 얻어왔다. 동물의 매력적인 순간이 담긴 영상, 재미있는 일상 영상, 비인간동물을 위한 영상 등 슬로건의 의미를 자유롭게 해석한 영상을 기다린다.
모집 대상은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단체로도 응모할 수 있다. 영상은 10초 이상 1분 내외의 분량으로, 휴대폰 또는 카메라로 촬영된 가로/세로 영상 모두 접수 가능하다. 해상도는 Full HD 이상이 권장된다.
선정된 영상은 단편으로 엮여 제8회 서울동물영화제 폐막식과 온라인 상영관에서 공식 상영되며, 추후 서울동물영화제 유튜브에도 업로드된다. 수상작에는 일룸 위드펫 가구 교환권 및 일룸 펫방석,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서울동물영화제는 동물의 생명과 감정을 존중하며, 연출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의 영상을 지향한다. 촬영 과정에서 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카라의 ‘어떠한 동물도 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심사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응모는 서울동물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후, 영상 파일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