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학교 참여, 12월까지 복지관 통해 배분

수원시, 학교급식 예비식 취약계층 지원 시범사업 추진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 학교급식 예비식 취약계층 지원 시범사업 추진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학교급식에서 배식하지 않고 남은 예비식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수원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내 8개 학교, 광교·우만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사업은 오는 9월 2일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참여 학교는 매산·매원초등학교, 곡반·수성·망포·영복여중학교, 이의·호매실고등학교 등 8곳이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예비식 수집·운반과 전용 용기를 지원하고, 복지관은 대상자를 모집해 기부받은 음식을 전달한다.

수원시, 학교급식 예비식 취약계층 지원 시범사업 추진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 학교급식 예비식 취약계층 지원 시범사업 추진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는 기관 간 연계를 맡으며, 수원교육지원청은 참여 학교 모집과 홍보, 기부 자료 취합을 담당한다. 자원봉사센터는 배분을 돕는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교육지원청 하미진 교육국장, 기부에 참여하는 학교 교장·교감,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찬수 운영위원장, 광교·우만종합사회복지관장,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최영화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모든 학교가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며 “뜻깊은 사업에 동참해 주신 학교와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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