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 재활용률 제고, 농촌쓰레기 회수 문제 해결··· 자원순환 모델 확산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함께 자원순환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시민 활동을 지원하는 ‘2025 초록열매 성과확산 프로젝트’의 사업수행단체를 모집한다.
숲과나눔과 사랑의열매는 2021년부터 ‘초록열매’ 사업을 통해 자원순환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역량을 확인하며, 2023년 가을부터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사회적 임팩트 창출을 목표로 ‘초록열매 성과확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1~2차년 사업에서는 재활용률 13%에 불과한 종이팩 자원순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단위의 회수모델 개발, 정책포럼 운영 및 정책보고서 발간, 자원순환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한 방치·불법 소각으로 농촌 지역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농촌쓰레기 자원순환 모델 개발도 시작했다.

이번 3차년 사업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지속·확산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공동주택과 공공선별장을 중심으로 지자체 단위의 종이팩 회수모델을 완성하고, 다른 지자체로 확산가능한 모범 사례를 구축한다.
또한 지역별 특성에 맞춘 농촌쓰레기 자원순환 모델을 개발하고, 정책보고서 발간을 통해 제도 개선을 도모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행단체들은 자원순환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밀접한 협력체계를 구성해 하나의 팀으로 활동하며, ‘컬렉티브 임팩트’를 지향한다.
숲과나눔은 본 사업을 위해 공모를 통해 복수의 사업수행단체를 선발하며, 총 사업비 1억8000만원(단체별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홍보, 회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선정과제를 수행할 역량을 갖춘 비영리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서울시 공동주택 및 공공선별장 중심의 종이팩 자원순환 모델 구축 ▷지역별 특성에 맞춘 주민참여형 농촌쓰레기 회수모델 구축 ▷자원순환 정책 및 제도 개선 등 3개 분야이다.
신청서는 2025년 8월26일부터 9월8일까지 접수하며, 8월29일 오전 10시30분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숲과나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종이팩과 농촌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