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건설현장․터미널 등 현장별 안전대책 점검

특별 안전대책 회의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특별 안전대책 회의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환경일보] 한국공항공사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25일, 본사에서 전국공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공사는 최근 포스코이앤씨 감전사고, 경부선 청도 열차사고 등 중대 재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전국공항 현장을 검검하고,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긴급히 마련했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경영진, 전국공항장과 함께 공항별 항공기 이동지역과 터미널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위험요소 사전 발굴, 긴급상황 대비 비상대응 매뉴얼 점검,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을 강구했다.

또한, 중대재해 발생 기관에 대한 처벌과 책임을 강화하는 정부의 안전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공항장이 건설현장과 여객터미널 등 공항시설물을 직접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단계적으로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공사는 고광재 교수(을지대학교 안전보건시스템학과), 박천식 대표이사(세이프씨아이디) 등 안전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전국공항 안전관리현황에 대한 진단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문의견을 구했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작업현장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등 안전한 공항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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