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생물지표종 탐색부터 제비 키링 제작까지

찾아가는 생태 전환 교실에 참여한 김천서부초등학교  /사진제공=김천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생태 전환 교실에 참여한 김천서부초등학교  /사진제공=김천교육지원청

[김천=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김천서부초등학교는 지난 26일, 6학년 학생 14명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운영하는 ‘2025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은 낙동강 생태와 생물다양성, 그리고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경상북도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 학생들은 ‘우리 학교에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류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을 살펴보고, 학교 주변에서 탐조 활동을 체험했다. 망원경 사용법을 익힌 뒤 직접 새들을 관찰하며 생태적 호기심을 키웠으며, 제비 키링 제작 활동을 통해 주변 생물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 높였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김○○ 학생은 “예전에는 하늘을 나는 새를 그냥 봤는데, 이제는 어떤 새인지 궁금해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인 임○○은 “기후변화가 빠르게 진행돼 우리 주변 생물들이 사라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동선 교장은 “이번 생태전환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생물에 관심을 가지고, 지구와 환경을 사랑하는 실천으로 이어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생태·환경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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