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연 남서울대학교 특임교수
[환경일보] 2025年夏、日本は本州南部を中心に全国で猛暑が広がった。7月に全国914地点のうち322地点で35캜以上を観測し、2010年以降で最多となった。熱中症注意報も発令され、多くの地域で健康被害が出た。(気象庁, 2025)
北海道でも異例の高温が観測された。札幌・帯広では2024年2月に観測史上60年ぶりの冬季最高気温を記録した。温暖化により冬季の積雪量は減少し、雪解けが早まっている。農業、観光、水資源管理などに影響が出ており、北海道の涼しい避暑地としてのイメージも揺らいでいる。
北海道は冷涼な気候のため冷房施設の普及率が低く、猛暑時の熱中症リスクが南部より高い。日本政府は、北海道・東北など涼しい地域に合わせた猛暑警報基準と対策を整備した。2024年からは、WBGT(Wet Bulb Globe Temperature, 暑さ指数) 33以上で発令される「熱中症警戒通知」と、WBGT35以上で全観測地点予測時に発令される「熱中症特別警戒通知」が新設された。特別警報時には冷房避難所開放や電力支援、野外活動制限が行われる。(環境省, 2024)
日本の気候政策は全国一律ではなく、地域に応じた対応が求められている。北部地域では猛暑対応強化、警報システム再整備、冷房インフラ拡充、健康被害対応、災害管理システム改善、再生エネルギー拡大、温室効果ガス削減、市民意識向上が重要だ。政府は2030年までに温室効果ガスを2013年比46%削減、2035年60%、2040年73%削減を目指し、2050年の炭素中立達成を推進している。
韓国は北海道の異常高温を地球温暖化とエルニーニョの影響と分析し、日本の地域に合わせた政策を評価している。中国は都市インフラの限界を指摘している。米国・カナダ・欧州メディアは、日本の緊急対応を評価しつつ、既存インフラが急変する気候に十分適応できていないと指摘している。(NHK, 2025; Reuters, 2025)
北海道の異常高温は日本だけでなく、世界的に見ても地域特性に合わせた対応の重要性を示す事例である。この経験を国際社会と共有し、協力を進めることが求められる。
[한글번역본]
홋카이도(北海道) 여름 폭염, 세계가 주목하는 일본의 기후대책
2025년 여름, 일본은 혼슈 남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졌다. 7월 기준으로 전국 914개 관측 지점 중 322개 지점에서 35캜 이상을 기록하여, 2010년 이후 최다 관측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열사병 주의보가 발령되었고, 많은 지역에서 건강 관련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 2025)
홋카이도에서도 이례적인 고온이 관측되었다. 삿포로와 오비히로에서는 2024년 2월, 관측 사상 60년 만에 겨울철 최고 기온 기록이 갱신되었다. 온난화로 인해 겨울철 적설량이 줄고 눈이 일찍 녹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농업, 관광, 수자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며, 홋카이도의 시원한 피서지라는 이미지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홋카이도는 전통적으로 기후가 시원했고, 이로 인해 냉방 시설 보급률이 낮다. 이에 따라 폭염 시 열사병 위험이 남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도호쿠 등 시원한 지역에 맞춘 폭염 경보 기준과 대응책을 마련했다. 2024년부터 WBGT(Wet Bulb Globe Temperature, 더위 체감 지수) 33 이상에서 발령되는 「열사병 경계 통지」와 WBGT 35 이상이 모든 관측 지점에서 예측될 경우 발령되는 「열사병 특별 경계 통지」가 신설되었다. 특별 경보 발령 시에는 냉방 대피소 개방, 전력 지원, 야외 활동 제한 등이 시행된다. (환경성, 2024)
일본의 기후 정책은 전국 일률적 대응이 아니라 지역별 특성에 맞춘 대응이 요구된다. 북부 지역에서는 폭염 대응 강화, 경보 시스템 재정비, 냉방 인프라 확충, 건강 피해 대응, 재난 관리 시스템 개선, 재생 에너지 확대, 온실가스 감축, 시민 의식 향상이 중요하다. 정부는 2030년까지 2013년 대비 온실가스를 46% 감축하고, 2035년 60%, 2040년 73% 감축을 목표로 하며,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홋카이도의 이상 고온을 지구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분석하며, 일본의 지역 맞춤형 정책을 평가하고 있다. 중국은 도시 인프라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미국·캐나다·유럽 언론은 일본의 긴급 대응을 선진적이라 평가하면서도 기존 인프라가 급변하는 기후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NHK, 2025; Reuters, 2025)
홋카이도의 이상 고온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대응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경험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소연
국민대학교 문학박사
한국연구재단 책임연구자
충남대 한자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
남서울대학교 특임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