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의 날 맞아 임직원 590벌 기부··· 순환경제 실천과 ESG 경영 강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직원들이 수거된 의류 590벌을 포장·적재하며 순환경제 가치 실천에 나섰다. /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직원들이 수거된 의류 590벌을 포장·적재하며 순환경제 가치 실천에 나섰다. /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환경일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자원순환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섰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의류 기부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에 온기를 전하고, 순환경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9월 3일, 노사합동 의류 기부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은 환경부가 순환경제 사회 전환과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숫자 ‘9’와 ‘6’을 뒤집으면 서로 순환하는 모양이 된다는 데서 유래했다.

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총 590벌의 의류를 수집해, 의류 나눔 전문 비영리단체에 전달했다. 해당 의류는 선별 과정을 거쳐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8월 중순부터 2주간 전 직원이 참여해 의류 기부 활동을 진행했으며, 9월 3일 열린 기부식에서는 40여 박스 분량의 의류가 일괄 전달됐다.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자원순환 실천뿐만 아니라 노사 간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자원순환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해야 하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포함해 자원순환 교육, 폐자원 재활용 사업, 탄소중립 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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