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으로 생장하도록 환경 조성에 중점 두고 실시

조림지 풀베기 사업 완료  /사진제공=강원도
조림지 풀베기 사업 현장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는 5년 미만 조림목의 생장에 방해가 되는 잡초, 덩굴 등을 제거해 생육환경을 개선해 주는 풀베기 사업 701㏊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풀베기 사업은 식물의 생장이 왕성한 6~7월에 1차를 실시했고, 8월에 2차로 추가 실시해 어린 조림목이 주변 초본류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고 정상적으로 생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어린 조림목의 생장은 초기 활착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나무에 필요한 햇빛, 수분 및 영양분 등을 두고 경쟁하는 잡초들을 시기에 맞게 제거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조림목의 수고가 초본류에 비해 약 1.5배 또는 80㎝정도 더 클 때까지 실시하게 된다.

또한 풀베기 작업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 야외작업으로서 물, 그늘, 충분한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여 무사고로 작업을 완료했다.

삼척국유림관리소 자원업무 담당자 채수현 주무관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린나무가 잘 자라도록 해 주는 것 또한 중요하므로 시기에 맞게 풀베기 사업을 추진하여 우량한 목재를 생산하고, 탄소흡수 등 산림이 공익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숲가꾸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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