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안정적 주거 지원, 150억 도비 전액 확보

작천면 배개지원 / 사진제공=강진군
작천면 배개지원 / 사진제공=강진군

[강진=환경일보] 박충배 기자 = 강진군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군동면 호계리 신축 예정 만원주택 사업과 입주자격 기준(안)을 군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 주거를 제공하는 혁신 정책이다. 

신혼부부는 10년 거주 시 약 9,100만 원, 청년은 6년 거주 시 3,6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어 자립 기반 마련에도 도움을 준다. 

전용면적은 청년 60㎡ 15호, 신혼부부 84㎡ 35호로,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한다.

군비 부담 없이 전액 전라남도 예산 150억 원이 투입되며, 호계리는 강진읍 중심과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생활 SOC 89개소와 늘봄센터와 인접해 편리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군은 설명회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 공정하고 실질적인 입주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군의 기존 빈집 리모델링 임대주택과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정책은 이번 만원주택 사업의 기반이 됐다.

강진원 군수는 “도민설명회를 통해 청년이 머물고 생활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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