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술 유공자 훈·포장, 대한민국명장 증서 수여식도 열려

고용노동부는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인식 향상과 숙련기술 장려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환경일보DB
고용노동부는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인식 향상과 숙련기술 장려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환경일보DB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9월9일 오후 2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서울 영등포구)에서 2025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숙련기술인의 날’은 숙련기술인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숙련기술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2023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매년 9월9일)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기념식은 수상자, 정부·국회·숙련기술인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 선포, 기술 시연, 축하공연 등 숙련기술인들의 가치를 되새기고 격려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에는 우수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에 대한 증서 수여식도 열렸다.

고용노동부는 그동안 숙련기술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한민국명장 등 우수숙련기술인을 선정하고, 이들을 산업현장교수로 위촉해 중소기업의 숙련기술 전수 및 기술향상을 지원했다. 또한, 전국·지방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해 예비 숙련기술인 양성 및 숙련기술인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고용노동부는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인식 향상과 숙련기술 장려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대한민국명장 등 숙련기술인의 꿈을 가지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숙련기술장려사업의 발자취와 성과를 기록한 ‘숙련기술장려사업 백서’를 제작해 미래 세대에게 사업의 중요성을 전수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영남권 숙련기술진흥원이 내년에 울산 부지에서 첫 삽을 뜬다. 차질 없이 추진해 고숙련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하는 전문기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기념식에 참석한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조선,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우리의 K-숙련기술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정부는 숙련기술인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의 울림이 우리 국민의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달되며 증폭돼 세계가 부러워하는 K-숙련기술로 혁신을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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