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재난에 대응할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 공감”

김진경 의장, 시흥시 이동노동자 이동 쉼터 확충 논의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시흥시 이동노동자 이동 쉼터 확충 논의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은 11일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와 정담회를 열고 이동노동자 쉼터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의장 집무실에서 박희정 센터장, 김수정 상담실장, 김지나 노무사 등과 만나 시흥시 내 이동노동자 간이형 쉼터 설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센터 관계자들은 현재 운영 중인 시흥시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 1곳만으로는 광범위한 이용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고, 접근성 문제로 효율적 활용에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폭염과 한파 등 기후 재난 상황에서 이동노동자가 생존 위기를 겪고 있어 간이형 이동 쉼터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 시흥시 이동노동자 이동 쉼터 확충 논의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시흥시 이동노동자 이동 쉼터 확충 논의 /사진제공=경기도의회

박희정 센터장은 “이동노동자들은 활동반경이 넓어 거점 쉼터 이용이 쉽지 않다”라며 “관내 주요 지역에 간이형 쉼터를 설치해 실제 이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다”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의장은 “이동노동자 쉼터는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라는 점에 공감한다”라며 “노동자의 쉴 권리를 보장하고, 기후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쉼터 조성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