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중장년과 기업을 잇는 채용박람회와 토크콘서트 개최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제20회 ‘장년고용강조주간’을 맞이해 재취업이 힘들어 막막했던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국 30여 개 지역 단위 채용지원 행사를 집중 실시한다.
이번 채용지원 행사는 지역의 중장년 일자리 협의체를 운영 중인 고용센터와 중장년내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특성에 기반한 기업 소통 행사(기업 설명회, 취업 유관 기관 간담회 등)와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채용박람회, 직무설명회,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2025년 현재, 고용센터 15개소가 중장년내일센터, 지자체, 폴리텍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개인 및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 중장년고용네트워크’를 시범 운영 중이다.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매칭하는 행사로는 서울관악고용센터가 서울시 50플러스 동부캠퍼스, 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사업 조합과 협업해 마을버스 운전기사 등 구인난 일자리에 중장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중장년 잡잇고(Job-It-Go)’와 울산고용센터가 지역 중점 산업·직무인 ‘조선 용접 분야’에 대해 실시하는 ‘중장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이 있다.
일자리를 탐색 중인 중장년 구직자라면 고양중장년내일센터의 ‘2025 어울림 일자리 박람회’, 구미고용센터 주관 ‘2025 춘하추동 취업한마당’, 대구중장년내일센터의 ‘대구 내일(My Job) 공동 채용박람회’ 등의 행사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직무 정보가 필요한 중장년층은 천안고용센터의 ‘중장년 리스타트 직무 설명회’, 광주·전북중장년내일센터의 ‘중장년 커리어 ON! 적합 직무 콘서트’, 부산중장년내일센터 주관 ‘중장년 직무로드맵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8일에는 노사발전재단 주관으로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장년고용강조주간’ 기념 행사가 개최된다. 1부는 ‘2025 다시 시작하는 중장년’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2부는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토크콘서트에는 우유 배달부에서 소방 기술사로 인생 반전에 성공한 임정열 전무(㈜영설계에프엔씨 엔지니어링)가 연사로 참여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중장년의 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 누구나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권진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최근 50대 고용률이 장기간 하락 추세를 보이는 등 중장년 노동시장 여건이 좋지 않다”며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국가 차원에서도, 조기퇴직 위기를 체감하는 중장년 개인의 차원에서도 중장년이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운영되는 20번째 ‘장년고용강조주간’은 지역 산업 현장의 생생한 수요를 반영한 채용지원 행사들로 구성된 만큼, 중장년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