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생사업 활용

SK인천석유화학이 강범석 서구청장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이 강범석 서구청장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인천석유화학

[인천=환경일보] 김은진 기자=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16일 인천 서구청에서 1%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억1천만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SK인천석유화학 양상규 노동조합위원장, 홍욱표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1% 행복나눔기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구성원 모금액은 인근지역 소외계층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 프로그램에 투입되고, 회사 기부금은 협력사 복리후생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구성원 기부금은 인천 서구지역 학생들의 재능발굴 교육비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웨이’를 비롯해, 범죄취약가구 방범창 개선, 최중증 성인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어르신 수술비 지원, 119원의 기적 캠페인 참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는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분들께 감사하다” 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양상규 노조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누고자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 노사가 협력해 지역과 상생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은 2017년 인천 지역 최초로 임금 공유제를 도입해 지역사회, 협력사와 상생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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