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대상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 제외한 전 국민

시는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신속히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2차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은 정부가 9월12일 발표한 2차 지급계획에 발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1차에 이어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회복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지급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으로, 2025년 6월 부과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이 가구원 수별·유형별 기준액 이하인 경우 해당한다.

가구원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과 상관없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실직 및 휴·폐업 등으로 인해 2025년 6월 기준 부과된 건강보험료에 반영되는 소득·재산이 감소한 경우, 이의신청을 통해 보정할 수 있다.

대상자 여부는 9월22일부터 건강보험공단과 각 카드사 누리집·앱(온라인) 그리고 행정복지센터와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6월18일 기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성인(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신청 첫 주 즉 9월22~26일에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사용 관련 전반의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이후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비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자 시 차원에서 해당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