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서 AI 혁신행정 체험존 운영, 독자적 AI 플랫폼 제시

경기도, 지방정부 최초 ‘소버린 AI’ 기반 혁신행정 공개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지방정부 최초 ‘소버린 AI’ 기반 혁신행정 공개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지방정부 최초로 ‘소버린 AI(Sovereign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행정을 선보였다. 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에 참여해 ‘경기 AI 혁신행정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소버린 AI는 특정 국가나 기관이 자체 데이터·인프라·인력을 활용해 독립적으로 인공지능을 개발·운영하는 개념으로, 해외 플랫폼 의존에서 벗어나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AI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홍보부스는 도민 참여형 체험 공간으로 마련됐다. 경기도 소버린 AI 홍보영상, 데이터 기반 실시간 서비스 시연, AI 혁신행정 서비스 소개, 국가대표 대규모 언어모델(LLM) 소개, AI 음성·번역 기술 체험 등 5개 존으로 구성돼, 인공지능이 행정 서비스에 가져올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지방정부 최초로 소버린 AI 기반 행정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변화하는 행정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경기도의 독자적 AI 환경을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수원특례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바이오·AI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