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리유적지서 초청행사 열고 병역의 명예와 안보 가치 되새겨

‘2025년 모범 병역명문가 초청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사진제공=경기도
‘2025년 모범 병역명문가 초청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26일 연천 전곡리선사유적지에서 ‘2025년 모범 병역명문가 초청행사’를 열고 3대에 걸쳐 병역을 명예롭게 마친 11가문에 도지사 감사패를 수여했다.

병역명문가는 조부·부·손자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매년 병무청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경기도에서는 1581가문이 병무청의 병역명문가로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공모를 거쳐 모범 사례로 뽑힌 11가문이 이번 행사에 초청됐다.

‘2025년 모범 병역명문가 초청행사’ 개최 /사진제공=경기도
‘2025년 모범 병역명문가 초청행사’ 개최 /사진제공=경기도

행사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종언 5사단 행정부사단장, 김덕현 연천군수, 조성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병역명문가 가족, 시군 비상대비 공무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대진대학교 학군단의 예도를 받으며 내빈과 병역명문가 가족이 함께 입장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고, 5군단 군악대의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자긍심과 감동을 더했다. 행사 후에는 상승전망대 등 접경지역 안보 현장을 견학하며 병역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다.

김대순 부지사는 “이번 초청행사는 접경지역 도민과 함께 병역의 명예를 기리고, 병역명문가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자리였다”라며 “경기도는 이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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