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동 전개, 학생 백일장 대회로 미래세대 참여 이끌어

[진도=환경일보] 최재상 기자 = ‘진도 고속철도 추진위원회’가 지난 9월 19~21일 열린 명량대첩축제에서 고속철도(목포역~진도항) 유치를 위한 홍보와 서명운동을 펼쳤다.
위원회는 진도 고속철도를 국가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 기관과 단체가 함께 발족했으며, 축제 현장 부스에서 안내판과 책자를 통해 건설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알리고 서명을 받았다.
또한 진도교육지원청, 한국예총 진도지회 후원으로 진도군과 한국문인협회 진도지부가 주관한 ‘학생 백일장 대회’가 열려, 관내 초중고생 210명이 ‘내가 꿈꾸는 진도의 미래, 고속철도가 열어갈 희망’을 주제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에 참여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진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고속철도 건설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미래세대의 목소리도 담긴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열악한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속철도 건설을 국가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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