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업계 의견 반영한 ‘파리협정 제6조 해설서’ 하반기 발간

환경부가 온실가스 감축사업 해설서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사진=환경일보DB
환경부가 온실가스 감축사업 해설서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사진=환경일보DB

[환경일보]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파리협정 제6조 해설서와 사업 수행 지침서를 올해 하반기 내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설서는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실용적인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해설서는 파리협정 제6조와 세부 이행지침에 대한 설명, 감축사업 추진 절차 및 사업계획서 작성 지침 등 실무 내용을 포함한다. 특히 환경부가 그간 추진해온 국제감축사업의 사례와 현장 경험을 충분히 반영해 기업들이 실제 사업 기획과 추진 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환경부는 해설서 발간에 앞서 이날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열린 제5차 환경분야 국제감축추진협의회에서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상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해설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지난 7월 지식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계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현장감 있는 지침서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정은해 국제협력관은 “하반기 발간 예정인 해설서가 국내 기업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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