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단풍연가 프로젝트 10월부터 운영

단풍연가 프로젝트 카드뉴스 /사진제공=국립수목원
단풍연가 프로젝트 카드뉴스 /사진제공=국립수목원

[환경일보]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시민참여형 식물계절 관찰 프로그램인 단풍연가 프로젝트를 10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전국 어디에서든 단풍의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풍연가 프로젝트는 지난 9월 25일 개시된 모바일 식물계절관측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거리의 가로수나 공원, 단풍 명소 등에서 단풍 상태를 촬영하고 간단한 안내에 따라 기록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인정된다.

이는 지난 봄 벚꽃 개화 시기를 시민들이 함께 기록했던 벚꽃엔딩 프로젝트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참여자의 관측 정보는 향후 기후변화와 산림 생태계 변화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자 중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오는 12월 5일 모바일 프로그램 내 이벤트 게시판에서 발표된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이 단풍을 즐기면서 동시에 기후변화 연구에도 참여하는 이중의 의미를 갖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현탁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보전연구과장은 “단풍연가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후 연구의 장”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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