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 성공적인 사업 추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약속

시는 9월30일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부전에서 마산 복선전철 에코델타시티 역사' 신설 위한 위수탁 협의를 마무리했다. /자료제공=부산시 
시는 9월30일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부전에서 마산 복선전철 에코델타시티 역사' 신설 위한 위수탁 협의를 마무리했다.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한국수자원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부전에서 마산 복선전철 에코델타시티 역사’ 신설을 위한 위수탁 협의를 완료하고 9월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역사 신설에 따른 기관별 업무 분담을 확정하고 사업에 필요한 관계기관 간 기본적인 협력 사항을 이행하고자 마련, 서면으로 진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국가철도공단이 시와 수자원공사로부터 수탁받아 사업을 시행하며, 각 기관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인허가, 민원, 지장물 이설 등의 행정을 지원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비 전액 부담 등 사업관리를 총괄하고 국가철도공단은 설계 및 시공, 인허가 신청 등을 담당하며 한국철도공사는 역사운영·유지관리 등을 담당한다.

시는 지난 3월 국토부 역사 신설 승인 후, 각 기관과 설계, 시공, 운영 등에 관한 협의를 완료했고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에코델타시티역은 제2에코델타시티와 연계한 복합환승센터로 구축돼 역세권 개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에코델타시티역은 ‘부전에서 마산 복선전철’ 환승시설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강서선(트램)’, ‘가덕도 신공항 철도(부산신항)’ 환승시설로 서부산의 중심적인 복합 환승시설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에코델타시티 역이 개통되면 부전역까지 10분 내외로 왕래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동서 간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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