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국립수목원 내 어린이정원에 위치한 지오돔에서 9월30일부터 2026년 3월29일까지 체험형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형 전시는 ‘이야기를 품은 식물들, 국립수목원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우리 식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고자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본 전시에서 우리나라 전래 동화, 동요, 구전 등 다양한 이야기 속에 나타난 식물 6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목판틀을 활용한 식물 탁본, 이야기 카드 만들기 등의 체험 거리도 마련돼 있다.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면 누구나 전시 및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본 전시를 기획한 전시교육연구과 유희영 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어른들에게는 어렸을 때 즐겨 읽던 이야기 속 식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식물과 우리나라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시를 체험한 관람객들이 일상 속 식물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한편, 어린이 정원의 지오돔은 반구형의 실외 건축물로 체험형 전시 개최와 우천 시 어린이 교육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어린이 교육 실내 공간인 「숲이오래」 건물과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